나물밥 남자들도 좋아해오

아침 8시쯤 아이들이 수영장으로 우리집 마당으로 "우루루" 달립니다 부모님들은 잠시 일요일 늦잠을 즐기는듯 아이들은 어른들이 없어도 수영장에서 신기한 돌도 모아보고 사랑이를 쫒아서 달리기도 하고 좀 힘에 부치지만 도끼질도 하면서 일요일 아침을 저희들끼리 자연품에서 마음껏 놉니다. 아침은 나물반찬에 된장국 아빠들이 밥솥째 나물과 챙겨다준 파릇파릇한 돌미나리에 고추장, 들기름을 넣고 수저 2개로 쓱쓱 비비기 시작합니다. 남자분들이 나물반찬을 이렇게 좋아하다니. 아무튼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들이 아무탈없이 잘 뛰어 놀아주어서 감사 했습니다.